삼계탕집인데 카페 같다고? 담양 추월산 아래 4종 삼계탕의 정체

- 담양 삼계사계는 추월산 아래 위치한 4종 삼계탕 전문점
- 잣·들깨·흑임자 삼계탕 각 1만8천 원, 임금님 삼계탕 2만2천 원
- 통유리창 너머 추월산 뷰와 고급 인테리어가 특징
- 2TV 생생정보 말복 특집 결정적 한 수 코너에 소개
오늘은 말복입니다.
삼계탕 한 그릇이 간절한 날인데, KBS2 '2TV 생생정보' 결정적 한 수 코너에서 보통 삼계탕집과는 꽤 다른 곳을 소개했습니다. 전남 담양군 추월산 바로 아래에 자리한 삼계사계라는 식당입니다.
삼계탕 전문점인데 외관과 내부가 카페처럼 고급스럽고, 통유리창 너머로 추월산 풍경이 펼쳐집니다. 메뉴도 남다릅니다. 잣, 들깨, 흑임자, 임금님까지 4종 삼계탕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삼계사계는 이름 그대로 사계절 삼계탕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곳입니다. 담양 죽녹원에서 차로 15분, 추월산 매표소를 지나 200미터쯤 더 들어가면 나옵니다.
건물 뒤로 추월산이 병풍처럼 서 있습니다. 자갈 마당에 조경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사진부터 찍게 됩니다. 매장 안은 우드톤 인테리어에 둥근 펜던트 조명이 줄지어 달려 있고, 가야금 음악이 흐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식사하면서 산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 좋다는 리뷰가 유독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삼계사계의 삼계탕은 4가지입니다.
- 임금님 삼계탕 2만2천 원 — 노루궁뎅이버섯, 백목이버섯, 황금팽이가 들어간 대표 메뉴
- 잣 삼계탕 1만8천 원 — 잣 향이 진하게 배어든 국물, 피로회복용으로 추천
- 들깨 삼계탕 1만8천 원 —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 기력보충에 좋다고 알려져 있음
- 흑임자 삼계탕 1만8천 원 — 먹물 리조또 같은 비주얼, 혈관 건강을 생각하는 분에게 추천
사이드 메뉴로 감자전 한 판 8천 원, 김치전 한 판 8천 원이 있습니다. 감자전은 밀가루가 거의 없이 채 썬 감자로만 바삭하게 부쳐 나옵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입니다. 김치, 오징어젓갈, 장아찌 등이 준비되어 있고 리필도 자유롭습니다. 방문자 리뷰를 보면 김치와 닭고기 조합이 좋다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삼계탕의 닭은 살이 잘 발라지고 부드럽습니다. 국물 간은 슴슴한 편이라 테이블 위 소금으로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먹다 보면 삼계사계의 삼계탕이 일반 삼계탕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는데, 잣이든 들깨든 각 재료의 향이 국물 전체에 진하게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는 밥입니다. 닭고기를 잘게 찢어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한 그릇이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위치와 영업 정보를 정리합니다.
- 주소 — 전남 담양군 용면 추월산로 1029 (월계리 215-1)
- 전화 — 0507-1393-3949
- 영업시간 — 화~일 11:00~18:00
- 라스트오더 — 17:00
- 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매장 앞 무료 주차 가능
- 예약 — 가능 (주말은 1시간 이상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
담양 여행 중 든든한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삼계사계는 식사와 풍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드문 곳입니다. 담양호 방면 드라이브 코스와 연결하면 반나절 일정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영업 종료가 오후 6시로 이른 편이고, 월요일은 쉽니다. 말복이 지나도 삼계탕은 사라지지 않으니, 평일 오전에 여유롭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확한 영업 정보와 메뉴 가격은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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